The EAFF E-1 Football Championship 2017 Round 2 HONG KONG 여자부 대회가 금요일 홍콩 풋볼 클럽 경기장에서 이어졌다. 홍콩이 한국에 0-14로 패했다.

2015 FIFA Women's World Cup 본선에 참가했던 홈팀 홍콩은 전반 11분까지 골을 허용하지 않고 버텼지만, 한국은 LEE Geummin이 골키퍼 NG Cheuk Wai의 키를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19분에는 LEE Youngju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곧이어 홍콩 수비수 KWOK Ching Man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LEE Min A가 이를 성공시켜 점수 차이는 3-0으로 벌어졌다.

5분 뒤에는 LEE Hyun Young이 득점에 성공했다. NG 골키퍼는 팀 동료 CHAN Wing Sze와 충돌해 공을 막아낼 수 없었다.

한국의 전반 마지막 골은 35분에 나왔다. LEE Min A의 장거리 슈팅이 홍콩 수비수 WONG So Han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홍콩은 하프타임에 전열을 재정비해 후반에 나섰다. 한국의 공격을 막아내 공을 측면으로 돌리도록 했다.

그렇지만 홍콩의 저항은 54분에 무너졌다. LEE Hyun Young이 자신이 경기 두 번째 골을 기록했고, 그로부터 2분 뒤에는 Lee Youngju가 두 번째 중거리 골을 터트려 7-0을 만들었다.

61분에는 CHOE Yuri가 골문 앞에서 흐른 공을 차 넣어 자신의 대회 첫 골을 기록했고, 66분에는 CHEUNG Wai Ki가 코너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9-0 리드에도 공격을 이어갔다. KWON Eunsom이 69분에 두 번의 슈팅 끝에 득점에 성공했다.

LEE Geummin 또한 70분 중거리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득점했고, 2분 뒤에는 홍콩 골문 앞에서 영리한 턴 동작으로 수비수 CHAN을 따돌린 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75분에는 JANG Selgi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13-0을 만들었고, 84분에는 LEE Sodam이 골을 터트려 YOON Duk Yeo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대승을 완성했다. 다음 월요일 대만과의 마지막 대결을 앞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골 득실 +27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By Cesare Polenghi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