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태국과의 대회 첫 경기를 승리하며 우승을 향해 산뜻한 시동을 걸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6 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3-1로 이겼다. 전반 13분 정태욱(아주대)의 선제골, 전반 40분 한찬희(전남)의 추가골로 앞선 한국은 후반 31분 아논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강지훈(용인대)이 쐐기골을 넣으며 태국을 따돌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한국은 오는 17일 바레인과 2차전을 벌인다.
안익수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조영욱(언남고)이 포진했고 2선에는 김시우(광주)-한찬희(전남)-김정환(서울)이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박한빈(대구)과 김건웅(울산)이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최익진(아주대)-우찬양(포항)-정태욱(아주대)-이유현(단국대)이 늘어섰다. 골문은 송범근(고려대)이 지켰다. 지역예선에서 퇴장을 당했던 이동준(숭실대)은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으며 백승호(바르셀로나)는 벤치에 앉았다.
한국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큰 위기를 맞았다. 태국이 한국의 수비 뒤 공간으로 스루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문전으로 연결했으나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태국 선수들은 평균 신장이 작지만 빠르고 날렵한 움직임으로 한국의 강한 압박을 피해나가려 애썼다. 지난해 AFC U-19 챔피언십 지역예선에서 한국에 1-2로 석패한 태국은 자신들이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드러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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