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FF E-1 챔피언십 2019 2라운드 대만 – 회장님 인사말
동아시아축구연맹의 축구가족 여러분께,
여러분을 EAFF E-1 챔피언십 2019의 2라운드 예선을 위해 다시 한번 타이베이시에 모시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4년만에 이 아름다운 섬에서 EAFF 대회가 개최됩니다. 여러분이 이곳 대만에서의 환상적인 경험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회원국들이 펼친 국제무대에서의 인상적인 경기력을 고려할 때, 동아시아의 축구가 모든 연령대에서 꾸준히 발전해왔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지난 18회 2018 아시안게임에서 동아시아의 5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하였으며, 대한민국과 일본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유소년 선수들도 AFC U-16 챔피언십과 AFC U-19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하며 차기 EAFF 대회의 출전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남자 2라운드는 참가팀인 대만, 북한, 홍콩, 몽골간의 흥미로운 경쟁이 예상됩니다. 1라운드 예선을 뚫고 올라온 몽골은 다른 팀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도전을 이어가려 할 것이며, 홍콩은 새로 부임한 감독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려 할 것입니다. 북한은 지난 2라운드 예선을 통과한 좋은 기억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주최국 대만은 홈팬들에게 인상적인 경기력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참가하는 모든 팀에 행운을 기원하며 내년에 대한민국에서 열릴 결선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대만축구협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들이 많은 EAFF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살려 성공적으로 대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우리 연맹에 대한 공식 후원사들과 덴츠사의 지속적인 공헌에도 감사를 표합니다.
정몽규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