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사령탑에 신태용 A대표팀 코치가 선임됐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22일 파주 NFC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1일부터 1박2일간 실시된 5차 기술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신태용 감독을 U-19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신 감독은 이제 A대표팀 업무에서 완전히 빠지기로 했으며 A대표팀에는 두 명의 코치가 보강된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A대표팀에 합류하는 코치는 외국인 수석코치와 피지컬 코치가 될 전망이다. 피지컬 코치는 국내외를 막론해 후보군을 추려 결정할 예정이다.
신태용 신임 U-19 대표팀 감독은 지난 2016 리우올림픽 감독을 맡아 8강 진출을 이뤄냈다. 기술위원회는 신 감독이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에서 성적을 낸 점과 공식대회를 치러본 경험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4명의 후보군을 놓고 기술위 토론을 거쳤다. 최종 후보로 신태용, 정정용 두 명을 놓고 고심 끝에 신태용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 신태용에게 전화를 해 U-19 대표팀 감독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는데 흔쾌히 수락했다”며 “정정용 감독은 지난 수원 컨티넨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도력을 입증했으나 공식 대회 경험이 없다는 점과 협회 기술위원으로서 해야할 일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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