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골을 내줬지만 세 골을 넣어 이겼다. 신태용호의 색깔을 여지없이 드러낸 한판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3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빠까엠부 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전반 25분 세마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문창진이 전반 37분과 40분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류승우가 후반 8분 쐐기골을 넣은 한국은 3분 후 만회골을 내줬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황희찬이 포진했고, 2선에는 류승우-문창진-권창훈이 나란히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장현수와 박용우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진은 심상민-정승현-최규백-이슬찬이 맡았고,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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