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세계로’의 발상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격전한다. 2014 AFC 여자 아시아 컵이 5월 14일에 개막한다.
이번 대회의 상위 5개국은 2015 FIFA 여자 월드컵의 출전권을 획득한다.여자 월드컵은 16개국에서 24개국 개최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의 출전권은 3장에서 5장으로 변경되었다.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문이 넓어짐에 따라, AFC 여자 아시아컵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최고조에 달한 격전이 될 것은 확실하다.
베트남에는 8개국이 집결한다. 지난 번 대회에서 우승한 호주, 동3위였던 일본, 동4위였던 중국, 동5위였던 한국이 예선을 면제받아, 예선 대회에서 승리한 4개국과 합류한다.
홍콩과 대만은 선전했지만 예선 돌파에 실패
4개국 조별 리그로 펼쳐지는 예선 대회에는 EAFF(동아시아 축구연맹)에서 홍콩과 대만이 출전했다. 본 대회에 진출은 각 그룹의 선두 팀만 가능하다.
그룹 C에 편성된 홍콩은 키르기즈에 2대 1, 바레인에 3대 1로 승점을 올려 나간다. 최종전 상대국은 베트남이다. 최근 FIFA 여자 세계 랭킹에서 아시아 6위를 차지한 복병이지만, 홍콩은 과감하게 승부에 도전했다. 그러나 0대 4로 패배하여, 그룹 2위에 머물렀다.
대만이 편성된 그룹 D도 결국 최종전 결과에 의존했다. 대만과 미얀마가 2연승으로 격돌한 것이다.
FIFA 여자 세계 랭킹은 대만이 39위, 미얀마가 45위이다. 양국의 실력은 서로 팽팽하다. 과연 시합은 무득점 무승부로 끝났고, 대만은 득실점수 차로 인해 선두를 놓쳤다.
이번 대회 첫 우승을 목표하는 일본
본 대회는 8개국을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각 그룹에서 2위까지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동3위 국가는 플레이오프로 진출해 여기서 승자는 5위가 된다.
그룹 A는 베트남, 호주, 일본, 요르단으로 구성된다. 2011 FIFA 여자 월드컵의 여왕인 일본이 우세하다고 전해지지만, 실제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과거 두 대회 모두 3위에 머물렀다. 아시아 여자 축구의 높은 레벨을 이야기하는 토픽이며, 또한 그것이 일본에게 모티베이션이 되었다.
팀을 인솔하는 사사키 노리오 감독은 「이번에는 꼭 우승을 노린다」며 투지를 보인다. 2월 하순에 개막하는 2014 알가르베컵에서는 2 대회만에 2번째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5월 8일에는 뉴질랜드 여자 대표와 친선 경기를 가져,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베트남을 맞이한다.
한국과 중국은 같은 조에서 격전을 벌인다.
그룹 B는 EAFF 가맹국인 한국과 중국이 리드하며, 태국과 미얀마가 그 뒤를 쫓는 전개가 될 것이다.
한국은 이미 멤버를 발표했다. 영국의 첼시 LFC에 소속된 에이스 지소연 선수도 소집되었다. 과거 그룹 스테이지에서 3번 탈락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 거는 의지는 강하다.
AFC 여자 아시아컵에서 최다 8번의 우승을 자랑하는 중국은 2006년 대회 이래 우승을 목표한다. 포르투갈에 열강이 모이는 2014 알르가르베컵에서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노르웨이를 꺾었다. 순위 결정전에서는 덴마크를 PK전에서 따돌리고 5위를 차지했다.
세계 수준의 공방이 전개되는 AFC 여자 아시아컵에서도 EAFF 가맹 3개국의 실력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일본, 중국, 한국이 함께 상위를 차지하는 일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