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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A 프리미엄 인터뷰: 홍콩 축구협회 CEO SUTCLIFFE Mark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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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assion

January 30, 2017

No.65

2016년은 홍콩 축구협회(HKFA)에 기념비적인 한 해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AFC 아시안컵 합동 2차 예선에서 숙적 중국을 상대로 훌륭한 결과를 거뒀고, EAFF E-1 Football Championship 2017 Round 2 HONG KONG에서도 남자•여자 대표팀 모두가 가능성을 보여줬다.

HKFA CEO인 SUTCLIFFE Mark는 대표팀의 인기와 함께 국내 선수들의 수준이 계속해서 높아지면서 홍콩 축구의 미래가 밝다고 믿고 있다.

"정치적인 면 이상으로 우리가 거둔 결과가 대표팀에 대한 관심을 크게 늘렸다고 믿는다. 중국과의 홈경기는 매진이었다. 수용 인원의 다섯 배에 달하는 입장권을 팔 수도 있었다."

"중국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거둔 덕분에 몇몇 홍콩 선수가 중국 슈퍼 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더 많은 연봉을 받게 된 선수들도 좋고, 선수들이 더 높은 수준의 경기에 익숙해질 수 있으니 협회도 좋다."



홍콩 출신 선수들에 더해서 귀화 선수들 또한 대표팀에 큰 힘이 됐다. 귀화 선수들 모두 홍콩에서 최소 7년 이상 거주하면서 국적을 획득했고, 원 국적은 포기했다.

"선수들에게는 큰 결정이었다. 오랜 과정을 거쳐 이뤄낸 귀화라는 사실을 팬들이 알고 있었기에 많은 지지를 보내줬다. 홍콩 출신의 선수들을 발전시키고 싶지만, 귀화 선수들과의 조합으로 다른 색깔의 축구를 구사할 수도 있다."

"대표팀 감독인 KIM Pan Gon은 한국인이지만, 홍콩에서 선수와 구단 단장으로서 오랜 기간 생활했다. 대표팀을 이끈 지도 4년이 됐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축구를 되살리겠다는 정부 지원 계획이 5년째에 접어들면서 여섯 개의 경기장을 포함한 새로운 훈련 센터의 건설이 시작됐다. Jockey Club의 후원 덕분에 남녀 유소년을 위한 축구 교실도 마련됐다. SUTCLIFFE는 다음 과제로 여자 축구의 부흥을 꼽았다.

"남자와 여자 축구가 똑같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렇지만 여자보다 남자 축구 인구가 훨씬 많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큰 과제다."

"경기장 밖에서는 여자 감독, 심판, 이사진이 활동하고 있다. Eastern은 여자 감독과 함께 리그 우승을 해냈다. 협회가 여자 축구에 대한 의무감을 받아들인 지는 5년 됐다. 지금까지 홍콩 대표팀에서 뛰고 싶어하는 여자 유소년과 성인 선수들을 잘 발굴해온 것 같다."



"갈 길이 멀기는 해도 여자 대표팀의 정신력은 환상적이다. 투지가 훌륭해서 경기에서 겁을 내는 법이 없다. 팬들의 응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

지난 11월에 열린 E-1 Football Championship 2017 Round 2에서 거둔 성공에 이어, SUTCLIFFE는 홍콩 축구의 열정적인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예선전을 개최해 우리의 조직력과 홍콩에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러한 기회를 준 EAFF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이뤄온 성과들에 만족한다. 내 일을 사랑한다. 물론 어려움도 있지만, 축구를 사랑하고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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